이 글은 "The word among us"라는 잡지의 Daily Meditat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이 잡지의 한국번역본인 "말씀지기"가 더 이상 발행되지 않아, 시간 될 때 개인적으로 번역해서 공유합니다.
관련하여 문제가 있을 경우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2024년 1월 15일 월요일 연중 제2주간 월요일 >
1독서 : 1사무 15:16 ~ 23
화답송 : 시편 50:8 ~ 9, 16 ~ 17, 21, 23
복음 : 마르 2:18 ~ 22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 마르코복음 2장 22절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요한의 제자들과 함께 단식하고 있는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들만큼 엄격하게 단식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분노합니다. 영성이 느슨해보이는 사람들이 어떻게 거룩함의 표본이 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새 포도주와 새 부대에 대한 이야기로 응답하십니다. 새 포도주가 여전히 발효로 인해 팽창중인 것처럼 예수님의 가르침은 새로운 가능성과 하느님과의 새로운 관계로 인해 활력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새 부대처럼 유연하고 또 유연해야 했습니다. 그래야 가르침을 제자들의 마음에 담고 제자들의 행동이 변화될 수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성령이 그들을 다듬어 예수님이 그들을 부르신대로 "사람낚는 어부가 되어야 했습니다.(마르코복음 1장 17절) 그들은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자비하셨던 것처럼 사람들에게 자비할 수 있도록 충분히 부드러운 마음을 가져야했습니다.
헌부대처럼 느껴진적이 있으신가요? 생각이 조금 많이 유연하지 못하거나 엄격할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다가가는게 조금 많이 어렵거나 움츠러들수도 있습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정하는 것이 조금 많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첫번째 제자들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유연한 새부대처럼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합니다. 우리는 성령이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드시도록 해야 하고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확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따르는 새로운 길에 열려있어야 합니다.
새부대같이 되는 한가지 방밥은 우리가 안전지대부터 벗어나는 상황에 대해서 열려있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통해 하실 일과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실지에 대해 한계를 정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봅시다. 예를 들어, 우리가 우리에게 상처준 누군가를 용서하기 위해 힘들어하고 있거나 어떤 죄를 반복적으로 짓는 것을 극복해야 한다면, 계속 싸우십시오! 우리가 변화하지 못할 거라고 단정하지 마십시오. 또, 복음을 전하거나 본당을 위해 봉사하는 부르심을 항상 주저했다면 한발짝만 앞으로 나아가 보십시오. 우리가 내딛는 걸음마다 성령께 우리의 마음을 펼치게 될 것이며, 우리는 좀 더 유연한 부대로 변화될 것입니다.
"오소서, 성령님, 오늘 저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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