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The word among us"라는 잡지의 Daily Meditat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이 잡지의 한국번역본인 "말씀지기"가 더 이상 발행되지 않아, 시간 될 때 개인적으로 번역해서 공유합니다.
관련하여 문제가 있을 경우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2024년 1월 9일 연중 제1주간 목요일 >
1독서 : 1사무 4:1 ~ 11
화답송 : 시편 4:10 ~ 11, 14 ~ 15, 24 ~ 25
복음 : 마르 1:40 ~ 45
주님의 계약 궤를 모셔 옵시다. - 사무엘상권 4장 3절
자녀를 키운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부모로서 우리는 그들이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기를 바라지만, 그들을 그저 그들의 방식대로 살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정중하게 부탁하도록 가르치지만, 그들은 부탁할 때 쓰는 말을 마치 주문처럼 외칩니다. 그들은 우리가 잔소리를 하는 뒤에는 사랑이 가득하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이런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 인내하심을 잘 설명합니다. 하느님이 그들을 선택하시고 모으시고 살곳을 마련해주신데에는 더욱 성대한 계획이 있으셨습니다. 하느님은 그들이 하느님의 길을 걸어 주변 민족들의 빛이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러나 종종 이스라엘은 그 계획을 잊어버리곤 했습니다.이것이 오늘 1독서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사막에서 하느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느님께 의지하기만 하면 모든 것을 주실 수 있으심을 보여주십니다. 그러나 그들이 약속한 땅에 도달했을 때에 그들은 적들을 두려워하며 주님을 섬기는 것을 멈추었습니다. 그들은 낯선 신들을 중심에 두었습니다.(사무엘 상권 7장 3절 ~ 4절) 그들은 지혜를 구하기 위해 하느님보다 이방인 나라를 따랐습니다. 사제들조차 죄를 짓고 그들의 권위를 부를 축적하는데 썼습니다. (사무엘 상권 2장 12절 ~ 17절)그리고 필리스티아인들이 공격했을때 이스라엘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주님의 계약 궤를 모셔 옵시다."(사무엘상관 4장 3절) 계약의 궤는 하느님이 존재하시는 곳이며 그들과의 약속의 증표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어도 하느님의 계약의 궤를 마치 마법지팡이를 이용하듯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결과는 비참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패배했고 하느님의 궤마저 빼았겼습니다.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사랑하십니다. 하느님은 우리를 그분의 자녀로 부르시고 그분의 명령을 마음다해 지키기를 바라십니다. 그리하여 우리 자신에게도 축복이 되고 또한 우리가 세상의 빛이 되기를 바라힙니다. 그러나 종종 우리는 이 큰 그림을 보지 못합니다. 우리는 하느님과 거래를 합니다. 우리는 벌이 무섭고 우리가 원하는 축복을 얻기 위해 하느님께 순종합니다. 이것은 작은 선물을 얻기 위해 하느님의 궤를 모셔 오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궤 안에 계신 하느님이 우리에게 가장 큰 선물이라는 것입니다.오늘도 하느님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좋은 부모처럼,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셨고 우리도 포기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하느님, 저를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은 저의 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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