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The word among us"라는 잡지의 Daily Meditat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이 잡지의 한국번역본인 "말씀지기"가 더 이상 발행되지 않아, 시간 될 때 개인적으로 번역해서 공유합니다.
관련하여 문제가 있을 경우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2024년 4월 17일 부활 제3주간 수요일 >
1독서 : 사도 8:1 ~ 8
화답송 : 시편 66:1 ~ 7
복음 : 요한 6:35 ~ 40
필리포스는 일어나 길을 갔다. - 사도행전 8장 27절
1독서에 나오는 이야기의 그 날, 필리포스가 아침을 어떻게 시작했을까요? 그가 일어나서 속으로 "가자로 가는 길에 가서 에티오피아 고관을 만나서 그에게 복음을 설명하고 세례를 주겠다"라고 생각했을까요? 또 그가 “그 다음에는 완전히 다른 곳으로 기적적으로 이동하고 싶다”라고 말했을까요?
당연히 아니겠지요. 우리는 그날 아침 필리포스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정확히 알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그가 기도하는 사람으로서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순종하기를 간절히 원했다는 것은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떠나라는 천사의 말을 듣고 곧바로 일어나 길을 갔습니다(사도행전 8장 27절). 필리포스는 그 첫 번째 부르심에 순종했기에 그 다음 부르심을 위한 적절한 때와 장소에 있었습니다. 바로 수레에 앉아 있는 에티오피아 사람과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 사람에게 말을 걸고 그에게 예수님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기도할 때 주님의 음성을 듣고 계십니까? 직장에서, 학교에서, 심부름을 할 때 성령의 “작은 음성”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하느님은 여전히 그분의 백성에게 말씀하고 계시며, 우리는 그분이 우리를 이끄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는 기도 중에, 미사 중에, 또는 하루를 살아가면서 통찰력이나 영감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이것들을 단지 상상일 뿐이라고 무시하지 마세요. 잠시 멈추고 그 말씀을 따르십시오. 성령께서 당신을 인도하시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성령의 말씀을 듣는 것을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런 작은 속삭임에 반응해 보는 것입니다. 아마도 초대교회 신자들도 그랬을 것입니다.
어쩌면 성령께서 우리에게 성경을 펴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또 그분은 우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에게 연락하라고 말씀하시거나 우리에게 다른 자비로운 일을 하도록 영감을 주실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은 첫발을 내딛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이것이 사도행전 전체의 내용입니다. 초대교회 신자들이 성령의 말씀에 순명했기 때문에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변화시키는 능력에 대한 이야기가 세상에 퍼졌습니다.
이것은 우리도 필리포스처럼 듣고 순종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결코 알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주님, 저는 오늘 당신의 음성을 듣고 순명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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