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 수요일 성경 말씀 묵상 (사도 8:1 ~ 8)

이 글은 "The word among us"라는 잡지의 Daily Meditat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이 잡지의 한국번역본인 "말씀지기"가 더 이상 발행되지 않아, 시간 될 때 개인적으로 번역해서 공유합니다.

관련하여 문제가 있을 경우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2024년 4월 17일 부활 제3주간 수요일 >

1독서 : 사도 8:1 ~ 8

화답송 : 시편 66:1 ~ 7

복음 : 요한 6:35 ~ 40

 

흩어진 사람들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말씀을 전하였다. - 사도행전 8장 4절

 

예루살렘의 초기 교회사람들은 박해 받았습니다. 사울을 포함한 그들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집집마다 들어가 그들을 끌어다가 감옥에 넘겼습니다.(사도행전 8장 3절) 그래서 신자들은 도시를 떠나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그들이 복음 선포를 하는 것을 멈추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침묵할 수 없었습니다.

 

무엇이 이 남자들과 여자들을 계속 말씀을 전하게 했을가요? 그들의 희망은 부활하신 주님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시고 위험한 순간마다 돌보아주실 것이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믿음 때문에 목숨을 잃게 되더라도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피로 인해 구원받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하늘나라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영원을 기다렸습니다.

 

수세기에 걸쳐 부활하신 주님에 대한 희망은 하느님의 백성들이 복음을 전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지구상의 거의 모든 나라의 신자들이 위험한 상황일지라도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직접적인 반대나 폭력도, 그리스도에 대한 신자들의 희망을 꺾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어떠한가요? 우리는 어떻게 주님께 대한 생동감있는 희망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하느님의 말씀에 우리를 뿌리내리고 우리의 눈을 매일 예수님께 고정함으로써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 안에서 그분께 가까이 가면, 우리는 그분의 선하심, 자비, 우리를 돌보아 주심을 경험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평화롭게 살고 있든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든지간에 그분께서 약속에 충실할 것이라는 것을 더욱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께 가진 희망은 넘쳐서 우리 주변의 사람들과의 대화로 흘러갈 것입니다. 우리는 매순간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세상에 오셨다는 것과 다른 신자들의 삶안에서 역사하시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할 수 있습니다.

 

희망을 잃은 사람을 알고 계시나요? 초기 교회사람들은 박해를 받아도 침묵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도 침묵하지 맙시다! 그 사람들과 우리 마음안에 있는 마르지 않는 희망을 나눕시다. 그 희망의 근원은 예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에수님, 저의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