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주교 매뉴얼/말씀이 우리 가운데

2024년 3월 6일 수요일 성경 말씀 묵상 (마태 5:17 ~ 19)

반응형

이 글은 "The word among us"라는 잡지의 Daily Meditat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이 잡지의 한국번역본인 "말씀지기"가 더 이상 발행되지 않아, 시간 될 때 개인적으로 번역해서 공유합니다.

관련하여 문제가 있을 경우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2024년 3월 5일 사순 제3주간 수요일 >

1독서 : 신명 4:1, 5 ~ 9

화답송 : 시편 147:12 ~ 13, 15 ~ 16, 19 ~ 20

복음 : 마태 5:17 ~ 19

 

이 계명을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 마태오복음 5장 19절

 

우리가 시상식에 있다고 상상해봅시다. 그러나 이것은 평범한 시상식이 아닙니다. 장소는 하늘이고, 이런 의식의 최고 권위자이신 하느님께서 진행합니다. 그리고 이 상은 예수님께서 오늘 복음에 나온 것들을 실천하며 사는 사람들에게 주어집니다. "이 계명을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마태오복음 5장 19절) 우승자를 발표하는 순간 우리는 놀랍니다. 우승자가 우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하늘 나라에서 큰 사람(마태오복음 5장 19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렇게 보십니다. 매일 우리는 하느님의 음성에 최대한 귀기울이려고 합니다. 가능한 자주 성체를 받아모십니다. 우리에게 상처준 누군가를 용서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기도 합니다. 정기적으로 어려운 사람에게 기부하고, 사는동안 하느님의 사랑을 많은 사람과 나누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늘 나라에서 우승자는 아마 우리가 가장 예상치 못했던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항상 잘 생겼거나 운동능력이 뛰어나거나 선행이 SNS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는 "마음을 보시기" 때문입니다.(사무엘상권 16장 7절) 그리고 아무도 보지 못한 것을 보십니다. 하느님은 우리를 바라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완벽하지 않다는 걸 아시지만, 하느님의 음성을 듣기위해 밟아온 모든 과정을 아시고 당신의 삶이 하느님의 사랑을 통해 바뀌는 것을 허락하십니다.

 

오늘, 하늘 나라에서의 시상식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리고 하느님의 눈에 우리가 어떻게 하면 큰 사람으로 보일지 말씀해 주시라고 주님을 초대합시다. 주님께서 우리가 가진 것에 만족하라고 말씀하시나요? 하루를 쉬어보라고 말씀하시나요? 아니면 주변에 두기 힘든 사람에게 친절한 태도를 유지하라고 말씀하시나요? 오늘 주님의 말씀을 따라봅시다. 그리고 하늘 나라에서 하느님께서 상을 주실 때 보게 될 하느님의 큰 기쁨을 상상해 봅시다.

 

"주님, 저는 당신께서 다른 사람들이 저는 보지 않을 때도 보고 계심을 압니다. 제가 일시적인 상을 좇지 않고, 당신이 주시는 영원한 상을 받기위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십시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