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The word among us"라는 잡지의 Daily Meditat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이 잡지의 한국번역본인 "말씀지기"가 더 이상 발행되지 않아, 시간 될 때 개인적으로 번역해서 공유합니다.
관련하여 문제가 있을 경우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2024년 2월 14일 재의 수요일 >
1독서 : 요엘 2:12~18
화답송 : 시편 51:3 ~ 6, 12 ~ 14, 17
2독서 : 2코린 5:20 ~ 6:2
복음 : 마태 6:1 ~ 6, 16 ~ 18
주 너희 하느님에게 돌아오너라. - 요엘 2장 13절
기쁜 사순절입니다! 우리는 아마 사순절이 기쁜 시기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그렇게 생각하십니다. 하느님은 사순절은 기다리십니다. 하느님께 사순절은 신나고 희망차며, 하느님의 자녀를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하는 시간입니다. 우리 아버지는 우리 각각이 그분께 가까이 성장하기를 바라시고 그의 사랑을 체험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느님은 요엘 예언자를 통해 우리를 부르십니다. " 마음을 다하여 나에게 돌아오너라."(요엘 2장 12절)
이것이 단식과 회개, 자선을 베불고 기도시간을 마련하는 사순절 실천의 이면에 있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이런 노력을 단지 의무감이나 세상으로부터의 분리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고 하느님 사랑의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이 행위들은 우리를 하느님께로 돌아가도록 도와주며 세상 창조 때부터 우리를 사랑하신 분과 다시 연결되도록 도와줍니다. 매 기도, 희생, 자비를 위한 행위로 우리는 우리의 아버지와 한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좋은 소식은 하느님께서는 이미 우리쪽으로 발을 내딛으셨다는 것입니다. 그의 외아들을 우리에게 사람의 모습으로 보내시고 그의 성령을 주심으로써,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미 가까이 오셨습니다. 하느님은 항상 가까이 계시지만, 우리의 나약함과 죄로 인해 우리는 하느님께로부터 종종 멀어지고 하느님의 사랑을 놓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회개하고 하느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것을 하기 가장 좋은 시기가 사순절입니다.
올해 우리의 첫 글은 루카복음의 탕자의 비유였습니다.(루카복음 15장) 우리 자신을 이 감동적인 이야기에 넣어봅시다. 이 비유의 두 아들처럼 우리도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순절이 우리에게 기회를 잡아 하느님께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기도 하고, 한발짝 물러나 하느님의 자비하신 부르심을 무시할수도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모든 것을 놓치지 맙시다.
"아버지, 저는 이 사순절에 제 마음을 다해 당신께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천주교 매뉴얼 > 말씀이 우리 가운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성경 말씀 묵상 (이사 58:1 ~ 9) (0) | 2024.02.16 |
---|---|
2024년 2월 15일 목요일 성경 말씀 묵상 (루카 9:22~25) (1) | 2024.02.15 |
2024년 2월 13일 화요일 성경 말씀 묵상 (야고 1:12~18) (0) | 2024.02.13 |
2024년 2월 12일 월요일 성경 말씀 묵상 (야고 1:1 ~ 11) (0) | 2024.02.13 |
2024년 2월 11일 일요일 성경 말씀 묵상 (마르 1:40 ~ 45) (0) | 2024.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