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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매뉴얼/말씀이 우리 가운데

2024년 2월 13일 화요일 성경 말씀 묵상 (야고 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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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The word among us"라는 잡지의 Daily Meditat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이 잡지의 한국번역본인 "말씀지기"가 더 이상 발행되지 않아, 시간 될 때 개인적으로 번역해서 공유합니다.

관련하여 문제가 있을 경우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2024년 2월 13일 연중 제6주간 화요일 >

1독서 : 야고 1:12~18

화답송 : 시편 94:12 ~ 15, 18 ~ 19

복음 : 마르 8:14 ~ 21

 

온갖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은사는 위에서 옵니다. - 아고보서 1장 17절

 

사순절에 어떤 것을 희생할 계획이신가요? 는 재의수요일이 다가오기 전에 흔히 묻고 답하는 질문입니다. 40일간의 사순절은 흡연이나 험담같은 해로운 습관을 끊기에 완벽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기계발에 열중하고 있기에, 간식이나 SNS, 온라인 게임을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과 이웃을 더 사랑할 시간과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그렇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결과로 하느님께로부터 받는 선물을 보고 놀랄 수도 있습니다.

하느님의 선하심과 자비하심은 사순절이 그저 포기하는 시간이 아니라 받는 시간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다르게 질문해 봅시다 : 하느님께서는 당신에게 어떤 선물을 주시고 싶으실까요?

아마 우리는 중보기도를 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쓰기로 결심할 수 있습니다. 하루 15분 또는 일주일에 1시간을 정해놓고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시간을 포기하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어려운 순간에 희망의 선물을 받게될 수 있습니다. 또는 순간마다 하느님의 지혜의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또는 성령이 어떤 사람과 함께 기도하도록 이끄신다고 느끼거나, 심지어 하느님께서 치유의 은총을 주시는 것을 볼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는 적어도 한주에 한명에게 연락하여 음식, 운전, 아이돌봄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결심할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주변에 도움의 필요한 사람들을 알아볼 수 있는 은총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또는 우리 자신이 사람들에게 인정많다고 느낄수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짐이나 근심을 덜지는 못하지만,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은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 우리는 매일아침 기도 중에 우리의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하느님의 큰 관심을 알게 해주시고 근심을 해결할 실질적인 방법을 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통찰력에 따라 살아갈 때, 우리의 우선순위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하루가 하느님의 생각에 따라 정리하게 되면, 평화의 선물을 받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시간을 내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 싶으신 선물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는 눈을 주실 수 있도록 하느님을 초대해봅시다. 그리고 하느님께 우리의 사순절 희생이 그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준비가 될 수 있도록 청해봅시다.

 

"하느님, 이번 사순절에 저에게 어떤 좋은 선물을 준비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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