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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매뉴얼/말씀이 우리 가운데

2024년 1월 3일 수요일 성경 말씀 묵상 (요한1서 2:29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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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The word among us"라는 잡지의 Daily Meditat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이 잡지의 한국번역본인 "말씀지기"가 더 이상 발행되지 않아, 시간 될 때 개인적으로 번역해서 공유합니다.

관련하여 문제가 있을 경우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 요한1서 3장 1절

 

얼마나 놀라운 선물입니까?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자녀가 되는 엄청난 특권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를 선택하시고 우리를 그분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쉽게 파악할 수 없는 놀라운 위엄입니다. 요한의 말대로 " 과연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요한1서 3장 1절)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자녀임을 믿고 이 세상을 자신있게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자녀는 어떤 사람을 의미하는 걸까요?

먼저, 그것은 우리가 재창조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우리도 영원한 삶을 얻었습니다. 세례 때에 우리는 새 삶을 얻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우리에게 불어넣으시고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십니다.(고린토 2서 5장 17절) 그리고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세례 후의 우리의 삶은 하느님께서 역사하심으로써, 그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과 닮도록 안팎으로 변화시키십니다.

다음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하느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됩니다. 아버지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는 두려움에 떨거나 하느님의 사랑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관계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주시는 하느님의 굳건한 믿음에서 나옵니다. 이는 사랑, 평화의 관계이며 안전합니다. 하느님과의 관계는 우리 안에 감사로 가득차 하느님께 복종하도록 만드십니다. 우리가 비틀거릴 때,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끄심으로써 우리는 회개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 하느님의 돌보심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느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아버지에게 사랑을 받습니다. 하느님은 우리는 너무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우리의 구원자로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세례 때에,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르코복음 1장 11절) 하느님께서 우리를 바라볼 때, 예수님과 예수님의 삶을 우리 안에서 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기쁘게 하시며 말씀하십니다. "여기 내가 사랑하는 자녀가 있다. 그 안에서 나는 기뻐한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은 얼마나 황홀합니까?

오늘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잠시 시간을 내어 하늘과 땅의 창조주가 우리를 그분의 자녀로 삼으신 놀라운 일을 묵상합시다.

 

"하느님, 당신께서 저를 당신의 자녀로 불러주심을 잊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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