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The word among us"라는 잡지의 Daily Meditat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이 잡지의 한국번역본인 "말씀지기"가 더 이상 발행되지 않아, 시간 될 때 개인적으로 번역해서 공유합니다.
관련하여 문제가 있을 경우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 요한복음 1장 23절
바리사이들은 세례자요한이 이스라엘의 큰 예언자 중 한명이 다시오는 것에 대해 외치는 것인지 확인하고 싶어했습니다. 아마 그 중 몇몇은 가브리엘천사가 즈가리야에게 "엘리야의 영과 능력을 지니고 주님 앞에서 크게 될 것이라고"(루가복음 1장 15절~17절) 약속한 것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례자요한은 그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지 않고, 그에게 쏟아질 수 있는 관심을 예수님께로 돌립니다.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요한복음 1장 23절)
세례자요한의 외침은 교만하지 않았으나 소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가 인용하는 성경구절은 뒤에 오시는 분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메시아라는 것이 명료했습니다.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은 영적광야에서 살아갑니다. 이 광야는 두렵고 희망없고 황량합니다. 하느님은 우리를 그곳으로부터 부르시는 소리가 되시어, 그분께로 이끄십니다. 우리는 아마, "그런데 우리는 세례자 요한이 아니잖아."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세례자요한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세례자요한도 "나는 메시아가 아니다."(요한복음 1장 20절)라고 말했습니다.
세례자요한은 자신이 예수님보다 중요하지 않음을 아는 한편, 그 자신의 중요성이나 사명에 대해 경시하지도 않았습니다. 우리에게도 이것은 똑같습니다. 우리는 세례자 요한이 아니지만, 우리 안에 성령을 모시고 있습니다. 그 말은 우리도 다른이들에게 치유, 용서, 영원의 길로 인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복음을 나눌 기회가 있을 때, 우리는 누군가의 깊은 갈망에 대해 답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이 모든 답이 예수그리스도라는 것만을 나누기 바라고 계십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치유할 것이고, 죄에서 해방시켜주실 것이며, 희망을 주실 것입니다.그러므로 모든사람의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세례자요한처럼 그 문제를 해결하실 답이신 분으로 가는 길을 보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단점이나 죄에 부딪쳤을 때 실망하지 마십시오. 불완전한 사람도 완전한 하느님께로 이르는 길을 가리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사실, 다른사람과 똑같이 불완전한 사람은 가장 좋은 안내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희망, 기쁨, 구원의 참 근원이신분께로 향하는 빛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주님, 저에게 세례자요한의 용기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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