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The word among us"라는 잡지의 Daily Meditat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이 잡지의 한국번역본인 "말씀지기"가 더 이상 발행되지 않아, 시간 될 때 개인적으로 번역해서 공유합니다.
관련하여 문제가 있을 경우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2024년 4월 2일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
1독서 : 사도 2:36 ~ 41
화답송 : 시편 33:4 ~ 5, 18 ~ 20, 22
복음 : 요한 20:11 ~ 18
사람들은 마음이 꿰찔리듯 아파했다. - 사도행전 2장 37절
오순절에 군중속에 있는 우리들을 상상해봅시다. 바람부는 소리가 거세게 들리며 갑자기 예수님의 제자들이 "하느님의 위업을 말하는 것을 저마다 자기 언어로 듣게됩니다."(사도행전 2장 11절) 그리고 나서 베드로가 서서 우리들이 보고 들은 것에 대한 설득력있는 설명을 합니다. 베드로는 히브리 성경의 증거와 함께 예수님의 표징과 가르침에 대해 말합니다.
그 말을 듣고, 우리는 "마음이 꿰찔리는 아픔"을 느낍니다.(사도행전 2장 37절) 우리 안에 있는 무언가(또는 누군가)가 나자렛 사람 예수는 참으로 "주님이시고 그리스도"이시라고 말합니다.(사도행전 2장 36절) 기쁨과 긴박함이 뒤섞이면서 우리의 마음에 흐릅니다. 우리는 회개하기를 갈망하고, 예수님을 우리 마음에 모시기를 원하며 세례를 받습니다.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맞습니다, 우리는 베드로 사도의 촉구에 놀랐지만, 더 깊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셨습니다. 베드로의 말은 살아서 우리 가슴에 왔고, 우리는 방금 들은 것에 응답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1975년 복음화에 관한 사도적 권고에서, 바오로6세 교황님은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선교자가 스스로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모를 때 성령께서 바른말을 말하게 하고 동시에 듣는 사람의 마음이 기쁜 소식을 받아들이도록 그 마음을 열어주신다." (현대의 복음 선교 75)
이것은 특히 우리의 믿음을 나누라는 부르심을 부끄러워하는 우리들에게는 좋은 소식입니다. 우리가 아니라 성령께서 궁극적인 복음 선포자이십니다. 우리가 이웃이나 직장동료을 만날 때 성령께서는 이미 거기에 계셔서 주님의 기쁨을 전합니다. 어려움에 처한 친구에게 위로를 전할 때에도 성령께서는 거기에 계셔서 우리를 통해 친구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우리의 희망의 근원"(베드로1서 3장 15절)에 대해서 나눌 기회가 있을 때, 성령께서는 거기에 계시어, 오순절에 베드로에게 하셨듯이 우리의 말에 생명을 불어넣어주십니다.
절대 성령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성령께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용기와 굳건함을 우리에게 주실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언제나 우리에 앞서 오늘 우리가 만날 사람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하십니다. 더 많이 성령께 양보하는 것을 배울수록, 성령께서는 더욱 강력하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성령님, 제가 복음의 힘과 약속을 나눌 수 있도록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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