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주교 매뉴얼/말씀이 우리 가운데

2024년 2월 21일 수요일 성경 말씀 묵상 (요나 3:1 ~ 10)

반응형

이 글은 "The word among us"라는 잡지의 Daily Meditat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이 잡지의 한국번역본인 "말씀지기"가 더 이상 발행되지 않아, 시간 될 때 개인적으로 번역해서 공유합니다.

관련하여 문제가 있을 경우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2024년 2월 21일 사순 제1주간 요일 >

1독서 : 요나 3:1 ~ 10

화답송 : 시편 51:3 ~ 4, 12 ~ 13, 18 ~ 19

복음 : 루카 11:29 ~ 32

 

니네베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었다. - 요나 3장 5절

 

자연재해나 테러리트스 공격같은 큰 사건들이 삶의 초점을 가져갈 때, 공동 내부 점검을 하게 됩니다. 이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점검하고, 자신의 행동을 점검하고, 이런 비극 중에 어디서 하느님을 찾을 수 있는지 묻게 됩니다. 그러나 예언자가 임박한 멸망에 대해 소식을 전할 때는 어떻습니까? 그 도시에 있는 주민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이것이 다름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특별히 이 도시가 사악하고 죄가 많은 것을 알려져 있다면요?

 

이것은 요나서의 이야기입니다. 니네베 사람들을 바로 회개하도록 만든 것은 지진이나 군대의 침입이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도시 해안에 그를 삼켰던 물고기의 냄새를 풍기며 나타난 고독한 외국인의 말이었습니다! 이것이 예언의 메세지가 얼마나 힘이 있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순절은 니네베 사람들을 본받는 시간입니다. 이는 "하느님을 믿고"(요나서 3장 5절) 깊은 회개와 믿음에 대한 부르심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우리가 우리 주변의 예언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니네베 사람들처럼, 우리는 있을법하지 않은 장소에서 예상치 못한 사람을 통해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에 귀기울여야 합니다. 이것은 성당이 아니어도 되고, 본당 신부님이 아니어도 됩니다. 하느님은 누구든, 어떤 것이든 우리에게 다가오시기 위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티비 프로그램, 우연한 만남이나 자동차에 붙은 스티커를 통해서도요. 심지어 우리가 가장 예상치 못한 사람이 하느님의 말씀을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세요 : 사순절이 참회의 시기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죄에 대해서만 말씀하시고 싶어하신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요. 하느님께서는 무한한 사랑으로 요나를 니네베사람들에게 보내셨습니다. 단죄하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하느님께 더 마음을 열수록 하느님께서 보내시는 메세지 안에서 사랑과 동정심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로 다가가기 위해 재난 내부 점검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하느님의 마음에 가깝게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저의 귀와 눈과 마음을 열어주소서. 제가 당신의 예언의 말을 듣고 당신을 믿고 당신을 더욱 사랑하게 도와주십시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