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데서 썼던 블로그 글을 옮기고 있습니다.
저의 취미이자 특기는 그 흔한 책읽기입니다. 무언가를 시작한다고 할 때,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책으로 먼저 배우고 해보는 것이 취미이구요. 그렇게 해서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익힌 것들이 꽤 된다고 생각하니 특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을 소개하는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는 주변 사람들에게 책소개를 부탁받는 일이 잦은데 더 많은 분들과 제 책소개를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 소개는 책을 소개하다 보면 차근차근 될 거 같아 이만 하고 오늘의 책소개를 하겠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책으로 무얼하면 좋을까 고민을 했는데, 책을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만큼 책에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책이 적합할 것 같아 '부자나라 임금님의 성공 독서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전 가끔 한 주제에 너무 빠져서 산다고 생각할 때, 아니면 그토록 좋아하는 책인데도 읽으면서 무료해질 때, 독서에 관한 책이나 훅훅 넘어갈 수 있는 자기계발서를 읽어보곤 하는데요. 그러다 보면 의외로 건지는 것들이 꽤 됩니다. 이 책도 그렇게 건지게 된 책인데요. 이 책을 읽은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읽은 많은 독서에 관한 책 중에 여전히 기억에 남습니다. 제 독서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았거든요.
내가 읽는 책을 신하로 만들라는 관점이 좀 더 쉽게 책에 다가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준다는 면에서, 독서하는 건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책을 처음 읽는 분들이 수월하게 읽어나갔고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풀어드리겠습니다.
1. 초보자들에게 책읽기를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대개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어려워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 이유는 독서는 공부, 즉 책을 통해 내가 무언가를 배운다는 생각 때문에, 책을 선생님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시작한다고 할 때,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일이 마음의 준비 - 책상정리, 공부계획 - 일겁니다. 그렇게 쉽게 공부를 시작하지 못하여 (가령 시험이 며칠 남지 않았다던지 하여) 공부할 수 시간이 정해져 있을 경우에는, 그 공부할 시간 중에 많은 부분을 그런 일에 소비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마 책을 읽을 때도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초보자들에게는 독서를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줄 책이 될 것입니다.
2.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책읽기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줍니다.
독서에 대한 책들 중 1일 1권 읽기를 권유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독서를 시작하는 분들 중에 이것을 따르는 분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아는 분의 친척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힘들어하면서도 억지로 억지로 실천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울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독서는 좋은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리 얘기해도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독서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지 못 할 그분의 이야기는 안타까웠습니다. 중고등학교 때 독서에 대해서 공부할 때면, 책을 읽는 행위는 저자와의 대화라고 많이들 하잖아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자와의 대화를 즐기고 있는 저도, 책을 읽는동안(저자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 제가 주인공이 되기 보다는, 책의 저자가 주인공이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그렇다고 지금 그렇지 않다고 자신할 수는 없습니다. ^^ 다만 부담을 좀 덜고 보게 되었죠.)
그런데 이 책의 말대로, 책이 나의 신하라고 생각한다면, 내가 책을 읽는데 있어 좀 더 주도권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이 책을 통해 책을 읽는 것에 대한 일종의 부담감을 덜 수 있을겁니다.
책 읽기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분들이나, 책을 싫어하는 아이가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거예요~~
☆ 별을 2개만 준 이유 : 한번쯤 읽으면 괜찮은 책이지만, 두번은 안 읽으셔도 될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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