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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매뉴얼/말씀이 우리 가운데

2025년 5월 12일 월요일 성경 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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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오늘의 말씀을 따라 쓴 후,

"The word among us"라는 잡지의 Daily Meditat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The word among us"의 한국어 번역본인 "말씀지기"의 구독자였는데,

더 이상 발행되지 않아,

오늘의 말씀 묵상 후 시간이 허락할 때 개인적으로 번역해서 공유합니다.

관련하여 문제가 있을 경우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1. 오늘의 말씀 (부활 제4주간 월요일)

입당송

로마 6,9 참조

 

그리스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다시는 돌아가시지 않으리니, 이제는 죽음이 그분을 누르지 못하리라. 알렐루야.

 

제1독서

사도행전 11,1-18

 

1 다른 민족들도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문을 들었다.
2 그래서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 받은 신자들이 그에게 따지며,
3 “당신이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의 집에 들어가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다니요?” 하고 말하였다.
4 그러자 베드로가 그들에게 차근차근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5 “내가 야포 시에서 기도하다가 무아경 속에서 환시를 보았습니다.
하늘에서 큰 아마포 같은 그릇이 내려와 네 모퉁이로 내려앉는데
내가 있는 곳까지 오는 것이었습니다.
6 내가 그 안을 유심히 바라보며 살피니, 이 세상의 네발 달린 짐승들과
들짐승들과 길짐승들과 하늘의 새들이 보였습니다.
7 그때에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어라.’ 하고
나에게 말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8 나는 ‘주님, 절대 안 됩니다. 속된 것이나 더러운 것은
한 번도 제 입속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9 그러자 하늘에서 두 번째로 응답하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하느님께서 깨끗하게 만드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마라.’
10 이러한 일이 세 번 거듭되고 나서
그것들은 모두 하늘로 다시 끌려 올라갔습니다.
11 바로 그때에 세 사람이 우리가 있는 집에 다가와 섰습니다.
카이사리아에서 나에게 심부름 온 이들이었습니다.
12 성령께서는 나에게 주저하지 말고 그들과 함께 가라고 이르셨습니다.
그래서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갔습니다. 우리가 그 사람 집에 들어가자,
13 그는 천사가 자기 집 안에 서서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았다고
우리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야포로 사람들을 보내어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데려오게 하여라.
14 그가 너에게 말씀을 일러 줄 터인데,
그 말씀으로 너와 너의 온 집안이 구원을 받을 것이다.’
15 그리하여 내가 말하기 시작하자,
성령께서 처음에 우리에게 내리셨던 것처럼 그들에게도 내리셨습니다.
16 그때에 나는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 하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17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을 때에
우리에게 주신 것과 똑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는데,
내가 무엇이기에 하느님을 막을 수 있었겠습니까?”
18 그들은 이 말을 듣고 잠잠해졌다.
그리고 “이제 하느님께서는 다른 민족들에게도
생명에 이르는 회개의 길을 열어 주셨다.” 하며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화답송

시편 42(41),2-3; 43(42),3.4(◎ 42〔41〕,3ㄱㄴ 참조)

 

◎ 제 영혼이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제 영혼이 하느님을,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하느님의 얼굴을 언제 가서 뵈오리이까? ◎
○ 당신의 빛과 진리를 보내시어, 저를 인도하게 하소서. 당신의 거룩한 산, 당신의 거처로 데려가게 하소서. ◎
○ 저는 하느님의 제단으로 나아가오리다. 제 기쁨과 즐거움이신 하느님께 나아가오리다. 하느님, 저의 하느님, 비파 타며 당신을 찬송하오리다. ◎

 

복음

요한 10,1-10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양 우리에 들어갈 때에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데로 넘어 들어가는 자는 도둑이며 강도다.
2 그러나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들의 목자다.
3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그리고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4 이렇게 자기 양들을 모두 밖으로 이끌어 낸 다음,
그는 앞장서 가고 양들은 그를 따른다. 양들이 그의 목소리를 알기 때문이다.
5 그러나 낯선 사람은 따르지 않고 오히려 피해 달아난다.
낯선 사람들의 목소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들에게 이야기하시는 것이
무슨 뜻인지 깨닫지 못하였다.
7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양들의 문이다.
8 나보다 먼저 온 자들은 모두 도둑이며 강도다.
그래서 양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9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
또 드나들며 풀밭을 찾아 얻을 것이다.
10 도둑은 다만 훔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올 뿐이다.
그러나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왔다.”

 


2. 오늘 말씀 묵상 (The word among us)

 

 


 

3. The word among us 원문

Daily Meditation: Acts 11:1-18

Who was I to be able to hinder God? (Acts 11:17)

Peter was a faithful Jewish man who always strived to obey the Mosaic law. He was careful never to let an unclean animal touch his lips. So he must have been surprised when God told him in a vision to slaughter and eat animals that the Jewish people considered “unclean” (Acts 11:8)! He finally understood what the vision meant when he witnessed the Holy Spirit being poured out on the pagan soldier Cornelius and his household (11:5). “Who was I to be able to hinder God?” Peter realized, now that the Lord had “granted life-giving repentance to the Gentiles” (11:17, 18).

The Spirit brought Gentiles and Jews together in a way that Peter—and probably none of the other apostles—could ever have imagined. This outpouring of the Spirit was so powerful that Peter and the other apostles knew without a doubt that their former enemies were now their brothers and sisters in Christ.

As the Catholic Church teaches, our oneness in Christ is something we share with everyone who has been baptized into the Lord, regardless of their faith tradition. But like Peter, we sometimes understand our unity more clearly when we see the Spirit working in a variety of ways among our brothers and sisters who come from different Christian backgrounds.

That’s especially true when we join with other believers to build God’s kingdom. This can happen when we intercede together, when we stand side by side against injustices in our society, and when we serve those who are neediest. In such situations, we can witness the Spirit moving among us and empowering all of us with his gifts. It’s even more apparent when together we preach the good news of Jesus our Savior!

God wants to bring all his children together in Christ. Just as Peter discovered, his plan is always bigger and wider in scope than anything we can conceive on our own. Let’s widen our horizons today and thank God for the love and fellowship we can experience with Christians of every tradition. Let’s pray that together we can witness to the power of the Spirit working among us!

“Lord Jesus, help me to experience the unity that the Spirit brings whenever he moves among us.”

Psalm 42:2-3; 43:3-4
John 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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