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매뉴얼/천주교 교리
사도신경과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무엇이 다를까?
매뉴얼쟁이
2025. 4. 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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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과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무엇이 다를까?
천주교 신자로 살아가며 미사 때마다 자주 접하는 두 가지 신앙고백이 있습니다. 바로 「사도신경」과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입니다. 두 신경 모두 우리가 믿는 바를 고백하는 것이지만, 각자의 역사적 배경과 표현 방식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천주교인의 시각에서 두 신경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겠습니다.
1. 두 신경의 기원
구분사도신경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형성 시기 | 2세기경부터 초대교회에서 사용 | 니케아 공의회(325년), 콘스탄티노폴리스 공의회(381년) |
목적 | 세례 준비 신자들의 기본 신앙고백 | 이단 논쟁에 대한 정통 신앙 확립 |
특징 | 간결하고 개인적인 신앙고백 | 상세하고 공식적인 신앙고백 |
2. 내용의 차이
사도신경
- 초보 신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암송할 수 있도록 간략하게 구성되었습니다.
- 성부, 성자, 성령, 교회에 대한 기본적인 믿음을 간결히 표현합니다.
- "나는 전능하신 천주 성부를 믿으며..."로 시작하여 믿음의 핵심만을 간결히 요약합니다.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 삼위일체 교리를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표현합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해 명확히 묘사하며("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 빛에서 나신 빛,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 성령 또한 명확하게 표현됩니다.
- 공식적이고 엄숙한 전례에서 사용되며, 교회 공동체의 신앙 일치를 더욱 강조합니다.
3. 천주교에서의 사용 상황
신경 | 사용 상황 | 사용 목적 |
사도신경 | 평일 미사, 어린이 미사, 개인 기도(묵주기도) | 개인적이고 간략한 신앙 고백 |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 주일 미사, 대축일 등 공식적 전례 | 삼위일체 신앙의 명확한 표현, 공동체 신앙 고백 |
4. 개신교에서의 사용 여부
개신교에서도 두 신경을 사용하지만 빈도와 맥락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신경 | 개신교 사용 빈도 | 주로 사용하는 교단 |
사도신경 | 높음 (대부분 교단) | 대부분 개신교 교단의 주일 예배 |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 낮음 (제한적) | 성공회, 루터교 등 일부 교단 |
천주교인으로서 개신교의 이러한 신경 사용을 통해, 교회의 보편성과 역사적 연결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 두 신경을 이해하는 의미
두 신경은 각자 나름의 역할과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도신경이 우리에게 개인적이고 친밀한 신앙 고백으로 가까이 있다면,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은 신학적으로 더욱 깊고 풍성한 표현으로 교회의 신앙을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두 가지 신경을 통해 우리는 매 순간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신앙의 의미를 깊이 묵상할 수 있습니다.
2023.11.28 - [천주교 매뉴얼/천주교 기도문] -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 한 분이신 하느님을 ◎ 저는 믿나이다. 전능하신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또한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외아들 영원으로부터 성부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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